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법무부는 제52회 세계인권선언 기념일(10일)을 맞아 8일 오전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서울지방변호사회 김일두(金一斗?7) 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수하는 등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로자 9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1948년 제 2회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발을 디딘 김 변호사는 서울지검장과 대검차장을 역임한 검찰출신 원로 법조인으로 1981년 변호사 개업 이래 1만5,000여회의 무료변론활동을 실시해 서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대한변호사협회의 당직변호사제도 도입과 국선변호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김 변호사 외에도 건국대 법대 박양빈(朴陽彬?4) 교수와 제주지방법무사회 임영기(任永祺?4) 법무사에게 각각 국민훈장 모란장과 동백장을, 법무부 김용배(金龍培?3) 범죄예방위원 등 3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공주치료감호소 김광진(金光鎭?7) 의료자문위원 등 3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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