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통신망 비상' 한국통신도 파업결의

데이콤 직장폐쇄, 서비스 중단등 사태는 없어데이콤의 직장폐쇄에 이어 한국통신도 파업을 결의, 기간통신망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통신 노조는 5,6일 이틀동안 강제적인 명예퇴직 실시에 반대하는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92.4%, 찬성률 61.2%로 파업을 결의 했다고 7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명예퇴직은 희망자에 한해 실시돼야 하는데도 사측이 정부의 지시에 따라 강제적인 인력감축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7일 중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직장폐쇄를 단행한 데이콤은 노조측이 LG의 부당한 경영간섭 폐해를 알리는 대국민 홍보전에 주력, 물리적 충돌이나 서비스 중단 등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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