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윤영호 신임마사회장 "구조조정 역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윤영호 신임마사회장 "구조조정 역점"

입력
2000.12.06 00:00
0 0

"경영효율과 사업생산성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취임후 20여일간 업무파악을 모두 끝낸 윤영호(60)한국마사회 신임회장은 "최근 카지노가 개장되고 앞으로 시행될 경정, 체육투표권사업 등 경쟁산업의 도전이 거세 마사회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지 않으면 경마가 사양길에 접어들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조직체계의 재정립, 아웃소싱(외부용역), 재무통제 강화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회장은 축소 지향적인 구조조정 대신 "국산마 생산육성과 같은 미래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 사업들엔 오히려 확대 투자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구조조정관'을 밝혔다. 예상되는 노조의 반발우려에 대해서는 "순리적으로 풀지 않으면 결코 해결되지 않아 쉽진 않겠지만 구조조정과 노조와의 상호이해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사회 내부의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주장하는 윤 회장은 그러나 경마팬들에 대한 서비스만큼은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다.

교육세율 인상에 따라 환급률(고객배당비율)이 저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마사회 수익률을 1% 낮추는 방법 등으로 환급률만은 현재보다 떨어뜨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부산경마장을 2004년까지 차질없이 완공하고 과천경마장의 제2관람대 건설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제도개선을 통해 항상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정시비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