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50~100원마을버스 요금이 이르면 내년 2월께 50∼100원 오른다.
서울시는 4일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라 내년 1?분기중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월까지 현행 일반 300원인 마을버스 요금이 350∼400원으로, 중고생은 250원에서 300∼35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시는 그러나 현금승차만 가능했던 마을버스에 교통카드 요금제를 도입, 요금 할인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시민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경우 교통카드로 마을버스를 탈 때에는 현금 승차 보다 10% 정도 싸게 이용할 있게 된다.
시는 이를위해 연말까지 서울시내 291개 노선 1,602대의 마을버스에 교통카드 판독기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이에앞서 마을버스 운송사업측은 1998년1월 이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꾸준히 인상됐는데도 마을버스 요금은 전혀 오르지 않았다며 마을버스 요금을 450원으로 50% 인상해 줄 것을 시에 요구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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