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4일 세나토(독일ㆍ한진해운 자회사), APL(미국), CP십스(캐나다), 양밍(대만), MOL(일본), K-라인(일본), ZIM(이스라엘) 등 세계 유수 해운사와 공동으로 해운 관련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구축ㆍ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는 내년 1월 가칭 '글로벌 트랜스포테이션 네트워크'를 설립한 뒤 상반기중 서비스를 시작하는 동시에 '일괄 물류처리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 사이트는 일반 정보 사이트나 개별 해운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와 달리 복잡한 수송 관련 업무를 온라인으로 일괄 처리하는 세계 최초의 해운 마켓플레이스다.
화주는 이 사이트에 무료로 회원가입한 뒤 수송지역, 수송시간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여러 해운사 가운데 가장 적합한 서비스 업체를 선택할 수 있고 운임협상, 예약, 선하증권(B/L) 발급, 화물 추적 등의 과정을 서류절차 없이 포괄적으로 처리하는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