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500선을 지켰지만,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시가총액은 187조원 대로 1월4일 357조원에서 173조원이 사라졌다. 거래대금도 1조원을 겨우 넘어 한산한 하루였다. 장은 처음 한전파업 타결과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 소폭 상승에 힘입어 전주말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520선에 올라서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약세로 밀렸다. 자사주 매입으로 버티기를 시도한 삼성전자 마저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버티지 못하자 지수는 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우량은행과 지방은행과의 합병추진 소식으로 우량은행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가스업종 외에는 모두 떨어졌다. 재료와 실적이 뒷받침된 피어리스 협진양행 신호스틸 등 29개 종목이 상한가를 냈고 한전은 100원 올랐다. 내린 종목은 569개(하한가 11개)로 오른 종목(251개)의 두 배를 넘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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