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직후 독일인 강제수용소 소장을 지낸 올해 78세의 폴란드인이 수천명의 독일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고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2차 대전 관련 전범재판 중 독일인이 희생자로 등장하는 첫 사건이 될 이번 재판은 내년 초 폴란드의 오폴시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체슬로 게보르스키는 2차 대전 종전 직후 폴란드의 일레시아에 살던 독일 민간인들을 격리 수용했던 램비노위체 수용소의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상습적으로 독일인들을 강간, 고문,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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