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은 30일 야생 반달가슴곰이 발견된 지리산을 특별보전지역으로 지정, 반 환경적인 각종 개발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환경정의시민연대 등 환경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천연기념물 제329호인 반달가슴곰의 생존이 확인된 것은 자연생태계의 희망을 보여준 일대 사건이나 그 수가 적은 만큼 보전을 위한 특별대책기구 구성과 밀렵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를 위해 지리산을 특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식수댐 건설 계획 및 골프장 등 위락시설 허가를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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