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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렬의 원포인트레슨 / 퍼팅에는 법도 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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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렬의 원포인트레슨 / 퍼팅에는 법도 폼도 없다

입력
2000.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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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에는 법도 폼도 없다. 골프가 시작된 이래 퍼팅때문에 고민 안해본 골퍼없다. 실력으로 안되는데 퍼터 모양이라도 바꿔 보자고 이 궁리 저 궁리해서 만들어진 퍼터가 세상에는 3,000가지나 된다니 말이다. 엊그제도 드라이버의 페이스를 닮았다는 배불뚝이 퍼터가 나왔다.3,000가지나 되는 퍼터를 모두 돈주고 사긴 그렇고, 있는 퍼터 그립의 모양만이라도 바꿔 보자. 김미현이 현대증권여자오픈대회부터 바꿨다는 크로스핸드그립, 일명 역그립으로 잡아보자. 왼손을 내려잡고 오른손을 올려잡은 모양인데, 준비는 일반적인 어드레스때와 같다.

1.몸은 그립을 잡기 전에 보통 어드레스를 할 때 처럼 무릎, 허리를 굽혀 볼을 향해 선다.

2.편안하게 늘어뜨린 왼손바닥과 오른손바닥이 볼을 보게 편다.

3.왼손목만 살짝 돌려 퍼터를 그립 끝으로 내려서 샤프트가 왼팔과 일직선이 되도록 쥔다. 이때 양 팔굽은 양 갈비뼈에 조이듯이 붙인다. 저절로 겨드랑이가 조여져 어깨에 의한 시계추 진자운동이 만들어 질 수 있다.

4.오른손바닥이 목표를 향하도록 그립을 잡아준다.

5.왼손목 위의 팔뚝 안쪽에 오른손의 손가락 부분이 밀착되도록 왼편으로 밀어 준다.

6.왼손은 왼쪽 겨드랑이 바로 밑에 있도록 한다.

7.오른쪽에서 보면 오른 팔굽부터 내려오는 선이 샤프트에 일치하도록 핸드업을 해주어야 한다.

8.이렇게 만들어진 모양이 변하지 않게 스트로크를 해야 하지만 오른손이 추진력을 주어야 한다.

쭉 해오던 퍼팅방식이 스코어를 줄이는데 보탬이 잘 안되면 과감하게 한번 바꿔보자. 그러나 만사가 한번에 좋아지는 것은 없는 법. 연습이 보약이다.

유응열ㆍ경인방송 해설위원 golfsw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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