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유적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경주역사유적지구와 고창 화순의 강화 고인돌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문화재청은 29일 호주 케이언즈에서 개최중인 세계유산위원회(WHC)가 이날 총회를 열어 우리나라의 두 문화유적 2건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5년 불국사ㆍ석굴암,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과 97년 수원화성, 창덕궁에 이어 모두 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위원회 의결 사항은 다음달 2일 총회 폐막일에 공식 발표된다.

세계유산등록 심의에서 불교의 보고인 남산과 대형고분 밀집지구인 대능원을 포함하고 있는 경주유적은 신라 천년의 문화 업적과 불교 및 세속건축의 발달을 보여주는 뛰어난 유산이며, 고인돌유적은 선사시대 기술 및 사회발전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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