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만평 추첨방식한국토지공사는 현대건설로부터 매각을 위탁받은 서산농장을 다음 달 4일부터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매각대상 토지는 서산 A, B지구 간척지 3,082만평 가운데 간척 피해 농어민에게 우선 매각키로 한 1,006만평을 제외한 2,076만평이다. 매각방법은 전체 4,568필지를 블록으로 구획해 매각하되, 매입희망 면적이 큰 사람이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면적에 따라 3순위까지 구분, 추첨 을 통해 매각한다.
매각 규모별 순위는 14만~30만평이 1순위, 5만~14만평이 2순위, 1만~5만평이 3순위이며, 순위별로 제1희망에서 제3희망까지 블록을 택할 수 있다. 가격은 평당 2만~2만6,000원(평균 2만3,700원)으로, 블록당 매각대금은 1순위 33억~71억원, 2순위 12억~33억원, 3순위 2억~12억원 수준이다.
신청일은 1순위 12월5일, 2순위 12월 8,9일, 3순위 12월 12,13일이며, 30만평 이상 매입희망자는 12월4일 신청해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소유권 이전 등기 때 농지법에 따라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을 수 있는 농업인, 농업법인, 농업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으로 실제 농사를 지을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토공 서울지사 서산토지판매사업단이나 현대건설 계동 본사 주택문화센터에서 하며, 매입신청서와 신청예약금의 무통장 입금증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예약금은 1순위 6,000만원, 2순위 3,000만원, 3순위 1,000만원, 30만평 이상 1억원이다. 문의 (02)550-7087,7090,7165,7779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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