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4면에 '한글날 국경일 추진을 위한 여야 의원모임'이 결성됐다는 소식이 반갑다.오늘날 독창성과 과학성이 뛰어난 우리 문화의 최대 자랑거리 중 하나인 한글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외국어, 외래어의 틈에 끼어 업신여김 당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1990년부터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거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몇몇 단체들만 형식적 기념식을 치를 뿐 이전에 있었던 백일장 등 국민적 참여 행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에 결성된 국회의원 모임이 힘있는 실천으로 이어져 내년에는 꼭 한글날이 한글의 자랑스러움을 널리 알리는 공휴일이 될 수 었었으면 한다.
윤연정·zmc15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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