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연대(상임대표 은방희)는 27일 각종 교통 관련 범칙금을 교통사고예방기금으로 사용할 것을 골자로 하는 '교통범칙금 특별법 제정안'을 20여만명의 서명자료와 함께 국회에 입법청원했다고 밝혔다.9월부터 전국 65개 도시에서 '교통범칙금 특별법 제정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온 이 단체 허 억(許 億) 사무국장은 "공무원 급여, 공적자금 등 일반경비로 사용되고 있는 교통범칙금을 교통사고 예방기금으로 전용해 어린이 교통공원 건립, 교통사고 다발지점 안전시설 설치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연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8.7명으로 OECD 평균(3.0명)은 물론, 일본(1.2명) 영국(1.4명) 스위스(1.5명) 이탈리아(1.6명) 캐나다ㆍ독일(1.8명) 등보다 훨씬 높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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