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엿새째 하락했다.23일 주식시장에서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미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 2,800선이 무너진 데다 외환시장이 극도의 불안양상을 연출하면서 투자분위기가 급랭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02포인트 하락한 514.31로 마감했다. 지수가 510선대로 물러난 것은 지난 10월31일 이후 20여일만이다.
업종별로는 전기렝活岷糖맛~ 강보합권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은 내림세에 머물렀다.
최근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던 제약주는 차익실현 매물과 경계성 매물이 대량으로 흘러나오며 7%이상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64메가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강세를 유지했고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일부 우량은행주도 오랜만에 매수세가 형성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성창기업 동일방직 등 일부 자산주들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영원무역 등 환율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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