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100만원수표 식별쉽게 색깔바꾼다

다음달 1일부터 권종별 식별을 쉽게할 수 있도록 정액권 자기앞수표 색상이 바뀐다.은행연합회는 최근 수신전문위원회를 열어 은행 정액 자기앞수표 양식을 변경키로 하고 이를 한국조폐공사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 발행되는 자기앞수표는 50만원권과 100만원권으로 수표 중앙의 연황색 범위를 축소하고 50만원권은 보라색, 100만원권은 푸른색이 추가로 인쇄된다.

10만원권은 현행 색상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으며, 30만원권은 고객 수요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발행이 중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권종별 색상이 유사해 혼동을 일으키는 고객들이 많아 다음달부터 색상을 바꾸기로 했다"며 "30만원권을 포함해 기존에 발행된 수표는 자연 소진될 때까지 유통된다"고 설명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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