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평양 사이에 최초로 민간 차원 직통전화가 21일부터 개통됐다.정부는 22일 현대 아산측이 금강산 관광사업 현장과 연결한 국제전화 8회선 가운데 3회선을 자사의 평양 체육관 건설현장 및 인부 숙소(문수리 초대소)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내용 변경을 신청해와 이를 허용했다며, 전화는 21일 오후 6시부터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양 대동강 구역의 체육관 건설 현장에서 서울 현대 계동 본사 및 서울 시내로 자유롭게 통화가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평양 시내가 아닌 건설 현장과 숙소로만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_금강산 국제전화는 일본통신회사인 일본IDC와 인도양 상의 인공위성인 인텔샛을 거쳐 평양과 금강산 온정리로 이어지는 회선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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