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1일 저녁 서울 타워호텔에서 제9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국가대표 상비군 50명을 확정, 발표했다.이날 확정된 상비군에는 홍명보(가시와) 유상철(요코하마) 안정환(페루자) 설기현(앤트워프) 등 해외파 9명을 비롯해 최용수(안양) 이동국(포항) 등 국내외 스타플레이어들 대부분이 망라됐다.
이밖에 이천수(고려대) 최태욱(안양) 등 10대 선수도 포함됐다. 이번에 새로 상비군에 발탁된 선수는 서정원(수원) 김현수(성남) GK 서동명(전북) 등 7명이고, 하석주(빗셀고베) 최철우(울산 현대) 등 21명은 제외됐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가깝게는 다음 달 열리는 한-일정기전, 장기적으로는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상비군 50명을 확정했다"면서 "그러나 외국인 감독이 팀을 맡은 후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위원회는 또 12월20일 열리는 한-일전 대표팀 엔트리 25명은 다음 달 3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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