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가 러시아에 본격 진출한다. '쉬리'는 다음달 5일 모스크바와 페테르스부르그 등 주요도시의 10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되며, 개봉 행사에는 강 감독도 참여할 예정이다. 수출 가격은 미니멈 개런티 5만 달러로 흥행 수입의 50%를 러닝 개런티로 받는다.'쉬리'는 올초 일본에서 1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달 싱가포르에서는 개봉 첫주 흥행 2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제규필름은 러시아를 필두로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도 곧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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