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토성.목성.수성.화성 이달말까지 육안관측 가능태양계의 다섯 행성을 밤 하늘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1월 하순(20~30일) 새벽에는 수성과 화성을, 밤에는 금성, 목성, 토성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중 가장 관측이 어려운 수성은 오전 5시35분부터 해뜨기 직전까지 동쪽 하늘에서 1등성으로 빛난다. 하늘이 밝아지면 잘 안 보이고 오전 6시30분께 가장 잘 보인다. 이 때 붉은 색의 화성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다.
금성은 오후 5시15분께 떠서 7시45분께 지는데 서쪽 하늘에서 아주 밝게 빛나 확인하기 쉽다.
토성과 목성은 이달 하순 태양의 정반대 편에 위치, 한밤중에 머리 위로 올라와 관측이 가능해진다. 토성과 목성은 오후 9시께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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