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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용수 "마운드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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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용수 "마운드여 안녕"

입력
2000.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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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현역 최고령선수 김용수(40ㆍLG)가 은퇴한다. 김용수는 15일 신교식단장을 만나 은퇴의사를 밝혔다고 LG구단이 발표했다.김용수는 미국으로 건너가 LG 자매구단인 LA 다저스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코치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동대문상고(현 청원정보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우완정통파투수 김용수는 1985년 LG의 전신인 MBC 청룡에 입단했다.

투수로는 처음으로 600경기 출장기록을 세운 김용수는 통산 613경기에 등판, 126승 227세이브를 올리며 방어율 2.98을 기록했다. 또 한국시리즈에서 2차례나 MVP(90, 94시즌)에 올랐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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