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인기 여배우 맬러니 그리피스(43)가 약물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탤룰러 뱅크헤드'라는 가명으로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 입원했다고 영국의 선지가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 때문에 그리피스가 17일 뉴욕에서 열릴 동료 영화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와 마이클 더글러스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40)와 1995년 결혼한 그리피스는 남편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다이어트 약을 과다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피스는 전 남편인 배우 돈 존슨과의 결혼 생활 중에도 알코올과 마약중독으로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있다.
신문은 "그녀가 항상 자신의 외모에 불안해했고 남편인 반데라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다이어트약 등을 복용하기 시작했다"며 "앤토니오는 신실한 사람이지만 그녀는 안토니오와 헤어질까봐 초조해했다"고 덧붙였다.
/런던=연합
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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