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인수후 1차단장 18·19일 기념행사서울의 명물 남산타워가 새단장 1차 공사를 마치고 18, 19일 이틀간 기념행사를 갖는다. 4월 8일 남산타워를 인수한 케이블TV 뉴스전문채널인 YTN은 그동안 전파통신탑으로서의 시설 보수와 함께 관광 시설로서의 제모습을 찾는 공사를 해왔다.
우선 타워 앞 광장부터 달라졌다. 광장 남쪽에는 한강을 비롯한 서울의 남쪽을 바라볼 수 있는 우산형 휴게시설을 만들었고, 좌우측에는 시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커피 전문점, 패스스푸드점, 중식, 일식점 등 편의시설과 오락실을 설치했다.
간이무대를 설치해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 3회 이상 열 예정이다. 정문 양쪽에 돌기둥 조형물도 세웠다. 젊은 조각가 성동훈씨가 제작한 이 조형물은 옛 통신수단인 봉수대에서 모티프를 따 온 것으로 '전파와 에너지의 흐름'을 상징한다.
또한 1, 2층 로비를 대리석으로 새 단장하고 '서울의 과거와 현재 사진전' '세계유명타워전' '남산에 사는 새'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기념행사는 18, 19일 오후 1시 40분부터 4 시간 여 진행된다. 18일에는 정문 조형물을 제작한 성동훈씨와 행위예술가 조상헌씨가 '조각과 퍼포먼스'를 주제로 행위예술을 펼치고, 영상음악사 김안식씨가 '파장의 에너지'를 공연한다.
음악의 파장에 따라 색과 밝기가 다른 빛이 서울타워와 서울하늘을 수놓게 된다. 19일은 젊은이를 위한 행사.
도우미 댄싱, 록그룹 펜타의 공연, 마이클 잭슨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미테이션 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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