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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음악 - 전통·창작고 '화음' 안재숙 해금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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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음악 - 전통·창작고 '화음' 안재숙 해금 독주회

입력
2000.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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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립국악원 우면당해금 연주자 안재숙(국악고등학교 교사)이 23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해금 연주 무대를 마련한다. 전통과 창작의 다양한 곡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것은 '저음 해금을 위한 남도의 무악'이다.

진도에서 무업을 하는 채정례 명인의 씻김굿 소리를 중심으로 짠 이곡은 피리와 대금이 주도하는 남도 굿음악에서 해금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채정례 명인의 굿판 동료인 함인천,강정태 명인이 구음과 징,장구를 마타 함께 한다. 지영회류 해금산조, 이상규의 해금독주곡 3번 '회심곡', 해금과 2대의 거문고를 위한 김영재와 '금동악'. 이경섭의 해금을 위한 실내악 '가을땅'등도 연주한다.

이상규,김영재,이경섭의 곡은 초연이다.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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