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계열은 내달 실시금융감독원이 15일 현대계열 5개 금융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했다.
또 삼성계열 금융사에 대해서는 다음달 연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SK와 동양그룹 계열 금융사에 대한 검사는 내년으로 연기했다.
금감원은 이날 현대투신운용에 대한 연계검사를 시작으로 16일부터 현대증권과 현대투신증권, 21일 울산현대종금, 22일에 현대캐피탈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홍순 증권검사2국장은 "현재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협상이 진행중인 점 등을 감안, 당초 이달 초로 계획했던 현대 연계검사를 미뤄왔으나 현대건설에 대한 부당 지원 등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연계검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삼성생명에 대한 연계검사를 지난 13일 이미 착수한데 이어 나머지 6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는 다음달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SK증권, 투신운용 등 SK그룹 3개 금융계열사와 동양증권, 동양종금, 동양투신운용 등 동양그룹 5개 금융계열사에 대한 검사는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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