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14일 현대건설이 브루나이로부터 받지 못한 '제루동 해안개발공사' 미수금과 관련, "특별히 고려하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브루나이 내각에 지시했다고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밝혔다.이 관계자는 "브루나이 정부가 외교채널을 통해 볼키아 국왕의 지시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해도 좋다는 전갈을 보내왔다"면서 "현대건설 미수금 3,800만 달러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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