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이사장 박석원)는 13일 제 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와 서예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은 공예부문의 신랑호(申朗浩·44·삼척대교수)씨와 서예부문의 여성구(呂星九·41·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사무차장)가 각각 차지했다.신랑호씨는 전통 목가구를 현대화한 작품 '온고지신'으로 한국적 미감을 표현했으며 느티나무의 재질감을 자연스럽게 활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성구씨의 작품 '송도(松都)'는 필력이 활달하면서도 고아하여 예서의 모든면을 살필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되었다.
우수상은 공예부문에서 이대원(금속) 김수형(도자) 지정용(목칠) 정영주(염직)씨가, 서예부문에서 이혜경(한글) 김윤식(한문) 홍분식(사군자) 박후상(전각)씨가 각각 받았다. 이번 미술대전에는 금속 47점, 도자 66점, 목칠 31점, 염직 52점 등 공에부문에 203점, 한글 288점, 한문 816점, 사군자 270점 전각 30점 등 서예부분에 1,413점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전시회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특선자명단
양은진 조영선 신정희 (금속) 손경자 최지민 최정은 강진명 (도자) 남궁선 정명택 (목칠) 김봉섭 장영 박소형 (염직)
이정옥 박한용 김흥도 신영순 김광숙 이희자 은성옥 권명원 박용병 김혜명 장용남 정경인 기혜경 이윤숙 (이상 한글) 임헌웅 강창화 최기영 서정온 정덕영 박지우 이무희 장근헌 김응학 양희석 강수진 김부경 지은숙 권상호 문흥수 김석호 유백준 김주익 박찬경 이기숙 강대식 정계호 이문훈 김시만 (이상 한문)전현주 정금정 정복실 노승환 김지영 황연섭 차정자 박원옥 주시돌 이무상 김경옥 심재원 강영구 임 경(이상 사군자) 박영희 김법영 박래창(이상 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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