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낡은 컴퓨터를 바꾸기 위해 용산에 갔다. 신용산 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건너는데 CD 파는 사람들이 많았다. 호기심에 잠시 구경을 하다 대부분이 불법CD여서 그냥 가려고 했더니 호객 행위를 했던 청년이 갑자기 화를 내며 욕을 하기 시작해서 황급히 그 자리를 피했다.용산 곳곳에서는 불법CD를 팔기 위해 호객 행위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률이 아직도 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식을 핑계대기 전에 먼저 불법 소프트웨어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현재의 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
고종원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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