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공장 재가동될듯대우자동차가 10일 오후 인천지법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대우차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 대표이사 심문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 재산보전처분을 내려 모든 채권 채무를 동결하게 되며 내달 중 법정관리 개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우차는 이날도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이 제대로 안돼 10일 부평공장 가동을 이틀째 중단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재산보전 처분이 내려지면 정상적인 어음할인이 가능해지고 협력업체도 부품을 납품하게 되면 다음주에는 공장을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는 이날 오후 2시 부평 본사에서 협력업체 대표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우차 협력업체 생존을 위한 비상총회를 갖고 조속한 법정관리 결정과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한도 상향조정 등을 건의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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