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배구 대제전금호생명컵 실업배구의 패권은 현대자동차-대한항공, 삼성화재-LG화재의 승자가 다투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계속된 제3회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대제전 상무와의 경기서 이인구, 후인정의 활약으로 3-0(25-20 25- 19 25-20) 완승을 거뒀다.
LG화재는 한전에 몰리다 뒤집기에 성공하며 3-1(29-27 17- 25 26-24 25-21) 승을 거뒀다.
현대자동차의 기세가 범상치 않다. 현대자동차는 수비가 뛰어난 신인 홍석민이 가세하면서 공격마저 상승세를 타는 시너지효과를 만끽하고 있다.
현대는 이날 4강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한 상무에 고전이 예상됐지만 이인구가 고비마다 강타를 터뜨리고 후인정, 홍석민이 뒤를 받치면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연출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담배인삼공사를 3-2로 꺾으며 정용하 감독에 첫 승을 안겼다.
울산=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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