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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쇼핑 - 간단한 소품으로 "나도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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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쇼핑 - 간단한 소품으로 "나도 멋쟁이"

입력
200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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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인조털 제품 봇물기온이 뚝 떨어졌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털 제품들이 눈 길을 끄는 때가 왔다. 그러나 경기가 좋지 않아 100만원대가 훌쩍 넘는 모피류는 부담스럽다. 이럴 땐 부분적으로 복슬복슬한 털을 달아놓은 소품으로 모양을 내는 것도 좋다.

어린 송아지나 토끼의 짧은 털로 만든 핸드백은 부드럽고 윤기가 돌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가격이 저렴한 인조털 가방은 의류와의 조화를 고려해 다양한 색상으로 내놓은 게 특징.

ysb의 인조털가방(베이지색과 검정색 등)이 5만9,400원, 에스콰이어의 인조털핸드백(얼룩말 무늬)이 8만9,000원에 나와 있다. 또 신시아로리의 토끼털 가방이 18만8,000원, 톰보이의 송아지 지갑은 7만1,000원이다.

장갑 중 가장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게 털 달린 제품이다. 소가죽이나 양가죽, 순모 장갑의 손목 부위를 털로 장식한 장갑과 동그란 털방울을 달아놓은 제품 등이 나와 있다.

에스콰이어 손목털 장갑 5만9,000원, 기라로쉬 손목털 장갑 2만~6만5,000원, 피에르발만 털방울장갑 4만~5만8,000원.

토끼털이나 여우털로 만든 목도리는 코트의 칼라 부분에 덧댈 수 있도록 짧은 길이로 만들어진 게 특징. 오즈세컨의 여우털 목도리 19만8,000원, 토끼털 목도리 11만8,000원.

신시아로리의 토끼털 목도리와 모자 세트는 굵은 털실로 짠 모자와 목도리 끝부분에 분홍색 토끼털 장식을 달아 편안한 옷차림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7만6,000원.

털모자는 방한용이라기보다는 멋내기를 위해 제작된 게 대부분이다. 중절모나 베레모, 사냥모자 등 다양한 모양의 모자에 인조털이나 털방울 장식을 달아놓았다. 레노마 인조털 장식 베레모 9만5,000원, 카운테스 마라 인조털 방울장식 베레모 18만원.

부츠는 다른 패션소품에 비해 털장식이 적은 편. 눈이 내려 얼룩이 묻기 쉬운 겨울철엔 신발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탓에 털장식까지 달아놓기가 쉽지 않다. 털 달린 부츠는 그만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톰보이 토끼털 앵클부츠 23만3,000원.

날이 추워지면서 털 달린 머리끈을 이용하는 여성들도 눈에 띈다. 검정색 우단의 가운데 부분을 인조털로 장식한 머리끈은 가격이 저렴해 누구나 즐기는 제품이다. 5,000원 정도. (가격은 미도파 상계점 기준)

김지영기자

jy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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