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은 평년보다 7~8일 늦게 담그는 것이 좋겠다.기상청은 9일 "올 가을 고온현상의 지속으로 10월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0.4도 높게 나타난데다 11월 기온도 지역적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장을 평년보다 7~8일, 작년보다는 2~3일 늦게 해야 제 맛을 내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김장시기는 ▦강원 산간 20~25일 ▦강원 내륙ㆍ중부 산간 25~30일 ▦서울ㆍ경기ㆍ충남북ㆍ경북 내륙 30일~12월10일 ▦전북ㆍ전남ㆍ경남 내륙ㆍ동해안 12월10~20일 ▦전남 해안ㆍ경남 해안 12월20~30일이 적당하다.
김장 시기는 하루 최저기온이 0도 이하가 계속되거나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를 유지할 때가 가장 좋다. 김장은 3~4도에서 2주 정도 지나야 제 맛이 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김장을 너무 늦게 담그면 11월 하순의 갑작스런 기온하강으로 배추나 무가 얼기 때문에 시기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