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단기외채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재정경제부가 6일 발표한 '외채 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총외채는 8월보다 13억달러 감소한 1,405억달러였고 이중 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외채는 468억달러로 7억달러가 줄었다. 이에 따라 총외채에 대한 단기외채 비중도 33.5%에서 33.3%로 감소했다.
단기외채가 감소한 것은 금융기관들이 단기차입금 4억달러를 상환했고 수입증가세 둔화에 따라 무역관련 신용이 3억달러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 대외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외환보유액(10월말기준 927억달러)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50.6%이며, 유동외채(단기외채 + 잔존만기 1년 이내인 장기외채) 비율은 68.4%로 모두 안정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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