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무위/ 정현준씨 일문일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무위/ 정현준씨 일문일답

입력
2000.11.07 00:00
0 0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 서상섭(徐相燮ㆍ한나라) 의원

_일개인의 일로 보기에는 너무 큰 사건인데.

"나는 벤처인이라기 보다는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소액주주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_6개 사설펀드는 어떻게 모집했나.

"지인들로 기존에 사업을 했던 사람들, 친구, 가족, 친척들이다."

_어떤 사람인지 확인했나.

"큰 펀드는 이경자 부회장을 통해서 들어왔고 나머지 펀드는 직원들 통해서다."

_한때 이씨를 어머니라 부를 정도로 가까웠다는데.

"사실이다."

_이경자씨가 고위층을 많이 안다고 이야기 했느냐.

"그랬다."

_구체적으로 이씨에게서 혹시 정형근 권노갑 김옥두 김홍일란 이름을 들어봤느냐.

"권노갑과 김홍일은 들어봤다. 김옥두와 정형근은 못 들어봤다."

_검찰조사서 의도와 다르게 수사받은 적 있느냐.

"내 생각에 국민이 생각하는 것만큼이나 공정하게 수사한다고 생각한다."

▦ 김민석(金民錫ㆍ민주) 의원

_펀드에 정치인이 없는 것을 자신하느냐.

"그렇다."

_언론이 정 증인 펀드에 금감원, 언론계, 정치권 인사가 다수 가입했다고 했는데.

"정치인들은 없다. 오보다."

_구속되기 전 야당 의원이나 보좌진을 만난 적이 있느냐.

"없다."

_이경자 증인이 권노갑, 김홍일씨는 어떻게 안다고 말했나.

"신양 팩토링 대표인 오기준을 통해 잘 안다고 이야기했다."

▦ 엄호성(嚴虎聲ㆍ한나라) 의원

_펀드에는 언론 통해 보도된 650여명 이외에 더 있나.

"없다."

_증인 회사의 이모 여비서가 이경자 증인이 금감원 간부의 부탁으로 채용한 직원인가.

"맞다. 장래찬 국장 부탁이다."

_지난 6월 신양팩토링 개업식에 갔을 때 본 유명인사 화환은.

"권노갑 김홍일 두 사람 이름을 봤다."

▦ 안대륜(安大崙ㆍ자민련) 의원

_이경자씨에게 로비용으로 평창정보통신 주식과 돈을 제공했다는데.

"가격이 3만5,000원인 것을 8,000원에 3만주를 주었고 3억5,900만원도 송금했다"

_이씨가 뭐라고 했는가.

"장 국장이 손실을 많이 봐 보전을 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장 국장 이야기는 많이 들었나.

"이씨에게 많이 들었다."

_펀드가입자 중 국회의원이나 보좌진 차명 가입 회자되고 있는데.

"그건 없는 걸로 알고 있고, 그게 차명이라면 밝힐 수 없고, 계좌추적을 통해알아보면 알 수 있다."

▦ 임태희(任太熙ㆍ한나라) 의원

_차명 계좌도 다 기억하나.

"비서실 직원들이 모집한 것은 그 부분이 차명인지 아닌지 모른다."

_펀드 가입자중 감독기관이나 검찰 또는 청와대 인사가 있는가.

"거의 없고, 검찰에서 밝혔다. 아는 지인 중에서 말단 공무원들, 그분들은 죄가안될 수도 있고."

▦김경재(金景梓ㆍ민주) 의원

_왜 국회 출석 거부했나.

"소액주주에게 피해를 주었는데, 모습을 나타내기 싫었다. 정치권에 휘말리기도싫었다."

_검찰 발표에 안 나온 추가펀드는.

"1999년 벤처기업 30~50개에 투자할 때 같이 들어간 사람들이다."

-증인이 생각하는 투자 손실규모는.

"600~700억원 정도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