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30면 `관리사무소가 환경훼손?'와 관련한 의견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연간 600여만 명에 달하는 많은 탐방객이 이용하고 있어 심각한 훼손위기에 있다. 이용자의 무질서와 국립공원에 대한 인식부족 탓이 크다.관리사무소는 그동안 현수막과 전단 등을 통하여 계도 및 준수사항을 알려왔으나, 현수막과 전단이 자연경관을 해치고 또다른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달내용을 현수막에 담는다는 것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이에 관리사무소는 공원이용안내정보나 준수사항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안내판 설치를 구상했으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다가 마침 북한산을 자주 탐방하던 일본 사업가가 1,000만엔을 희사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사업내용은 기부금을 직접 접수받은 관계기관과도 사전협의하여 사업내용이 기부자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안내판은 소규모 시설로 기존매표소에 부착설치하는 것이므로 시설물 설치에 따른 자연훼손 등의 문제는 없다.
이진범·북한산 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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