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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일반'의 10배, 너무 비싼 '상해'진단서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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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일반'의 10배, 너무 비싼 '상해'진단서 수수료

입력
2000.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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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발급하는 상해진단서의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 의사의 상해진단서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3주미만 진단시 5만원, 3주이상은 10만원을 받고 있다. 일반진단서 수수료가 1만원인데 비해 너무 비싸다. 상해진단서가 일반진단서와 특별히 다른 내용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인적사항 및 의사 소견 몇 자가 전부이다. 결국 이름만 다를 뿐 상해진단서 발급에 특별한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닌데 5만 10만원씩 받는 것은 지나치다. 병원측은 상해진단서를 발급한 의사가 형사사건과 관련해 법원 등에 출두할 때 예상되는 비용 때문에 일반진단서보다 수수료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시민들의 경제부담을 고려해 병원들이 상해진단서의 수수료를 인하했으면 한다.

김성중·서울 중랑경찰서 중화2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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