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3시19분께 전남 순천시 용당동 동아아파트 앞길에서 고교생이 운전하던 전남13허5833호 엑센트 렌터카가 인도로 돌진, 아파트 옹벽을 들이받고 뒤집히면서 운전자 양모(18ㆍ순천M고 3)군과 같은 학교 송모(18)군, 김모(18ㆍ무직)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0대 여자 3명 등 모두 6명이 숨졌다.경찰은 커브길에서 핸들조작 미숙으로 인도로 돌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양군은 올 7월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으며 4일 수능 모의고사를 치른 뒤 이날 오후10시40분께 인근 상사호로 바람을 쐬러 간다며 순천 N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순천=양준호기자 jhy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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