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협회 조사중국인들은 2001년부터 10년간 자동차 구매에 열을 올릴 것이며, 특히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자동차 구매 열기가 피크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소비자협회가 5일 밝혔다.
중국소비자협회는 또 중국 도시 사람들중 70% 이상이 향후 5년 내로 자동차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충칭(重慶) 청두(成都) 등 중국 전역 20개 도시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중국소비자협회가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것이다.
설문 조사에 응한 중국인중 70% 이상이 중국 내에서 제조된 차를 선호한다고 밝혀 외국 기업의 경우 자동차 분야는 중외 합작 투자로 진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소득 증가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후 예상되는 자동차 가격 인하 등이 중국인들의 자동차 구매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중국소비자협회는 밝혔다.
조사에 응한 61% 이상이 대출을 이용해 차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51% 이상이 대출을 통해 차를 사는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고 불만을 표시해 대출 이자율 인하와 구매 절차 간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차량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애프터서비스, 연료소모, 브랜드 등의 여러 요소중 응답자 67% 이상이 가격을 구매 결정의 첫번째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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