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환경시설 공개검토"

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포름알데히드독극물 유출 등으로 물의를 빚어 온 주한미군이 미군기지내 환경관련 시설에 대한 공개방침을 시사했다.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은 2일 오전 고건 서울시장을 예방하고 지난 2월 포름알데히드 무단방류사건과 관련, 유감의 뜻을 표명한뒤 미군기지내 오·폐수처리시설과 유해화학물질 사용실태 등 환경관련시설에 대한 공개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 공무원이 연 2회정도 미군기지내 환경시설을 시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의했으며, 슈워츠 사령관은 시관계자들과 군 참모들과의 실무 협의를 거치도록 지시하겠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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