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박찬호(27)가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에서 8번째로 우수한 선발투수로 평가됐다. 미국 스포츠통계전문업체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수순위에 따르면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소속 16개팀 선발투수 98명 가운데 8위에 올랐다.지난해 랭킹 16위보다 8계단이나 오른 성적.올 시즌 미국 진출 이후 최고성적인 18승10패에 방어율 3.27을 기록한 박찬호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매긴 종합점수에서 85.739점을 획득, A급 선발투수로 분류됐다. 올해 6승6패14세이브를 기록하며 빅리그에 잠수함돌풍을 일으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1)은 69.847점으로 구원투수부문 27위에 올랐다.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99.227점을 획득, 케빈 브라운(LA 다저스)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중 1위를 차지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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