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무용의 역사와 만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무용의 역사와 만난다

입력
2000.11.02 00:00
0 0

일제시대 학춤에서 70년대 창작춤까지… 3,4일 '신고전무용 대공연'20세기 한국무용에서 전통의 보존과 계승은 어떻게 이뤄졌는가. 벽사춤아카데미와 무용가원로원은 그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큰 춤판을 마련했다.

일제시대 한성준이 만든 학춤과 태평무로부터 전통춤에 뿌리를 둔 1970년대 창작춤 대표작까지 두루 망라한 `신고전무용 대공연'을 3,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친다.

한국무용 1세대의 전통춤과 2세대의 창작춤을 한 자리에 모은 이번 공연은 20세기 한국무용사의 무대 총정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새 천년을 맞으며 20세기 한국춤의 대표작을 신고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생존 원로인 강선영, 이매방의 춤이 빠져 불완전한 구성이 된 것이 아쉽다.

이번 공연은 주요 레퍼토리, 독무, 2인무로 나뉘어 세 차례 열린다. 3일 저녁 7시 `신고전 무용 레퍼토리의 밤'에서는 한성준 원작 학춤, 한영숙류 살풀이ㆍ태평무, 김백봉 원작 화관무ㆍ부채춤, 김진걸 원작 산조춤, 조흥동류 한량무 등을 공연한다.

4일 오후 4시 공연은 독무 무대로 작품은 김백봉류 `화관무' `심청' `선의 유동', 송범류 `논개' `낙랑공주 '등이다.

2인무로 준비된 4일 저녁 7시 30분의 마지막 공연은 송범류 `달과 여인', 김백봉류 `녹음방초', 조흥동류 `진쇠춤' 등을 보여준다. 벽사춤무용단 등 7개 무용단과 정재만 조흥동 지희영 안병주 등 20여명이 출연한다. (02)516-1540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