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연구가 강순의씨 3일 비법전수이벤트`종가집 김치맛의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시와 우리음식연구가 강순의(姜順義·54·여)씨는 3일까지 서초구 내곡동 능안마을에서 김치 전시회와 시연회를 연다.
김치전시회에는 나주 나씨 종가 김치 50점을 비롯, 지방별 향토김치 40종, 한방김치 40점 등 모두 150점이 출품됐다. 배추김치, 총각김치처럼 밥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김치뿐 아니라 고추씨김치, 더뱅이김치, 순무석박지, 오이송송이, 산수유김치 등 이색김치들과 북한 김치들도 모두 선보인다.
또 시연회에서는 강씨가 직접 동치미와 석박지 등 5종의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 준 뒤 시식회도 갖는다.
강씨는 “철모르던 새댁시절부터 터득한 비법을 전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신세대 초보 주부뿐 아니라 제대로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워보겠다는 중년 여성들도 많다”고 말했다. (02)3463-6962, 6965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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