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대 개성공단' 컨소시엄 검토
알림

'현대 개성공단' 컨소시엄 검토

입력
2000.11.02 00:00
0 0

남북경협 추진회의정부는 현대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현대가 추진해온 개성공단 개발사업을 민간 컨소시엄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휴전선 생태계 보호를 위해 경의선 복원사업에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일 진념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남북경협 추진회의를 열어 이 같은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대그룹 유동성 문제로 인해 대북경협사업이 위축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며 “현대사태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지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컨소시엄 구성 등 개성공단 개발사업자와 관련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남측 사업자는 어디까지나 현대와 토지공사로 되어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 현대를 완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의선 철도건설로 인해 생태계 보고인 휴전선 지역 자연환경이 파괴되어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동물들의 이동통로 확보를 위해 철로위에 구름다리등을 설치하고 ▦산악지역은 가급적 터널을 건설하는 등 환경친화적 건설기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