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제11차 국교정상회담이 31일 별다른 진전없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양측 대표단은 전날에 이어 이날 베이징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두차례 회담을 했으나 과거사문제 해결방법을 놓고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회담을 마쳤다.
일본 대표단은 회담후 브리핑에서 “실질적 협상이 시작된 것이 이번 회담의 성과이며 양국이 관계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12월 말이나 내년초 베이징에서 12차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베이징=송대수 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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