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다시 급락했다.30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0.61포인트 하락한 504.73으로 마감하면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2월 25일이후 최저치다.
코스닥시장도 이날 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4.19포인트 떨어진 74.18로 마감하면서 역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시장은 미국 다우지수의 급등소식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AIG 회장의 방한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현대그룹의 외자유치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약세로 기울었다.
코스닥시장은 리타워텍 파문이 불거져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연 나흘째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에 연일 악재가 터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주가가 반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투자를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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