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은 30일 베이징(北京)에서 제11차 국교정상화 회담을 재개했다.북한측 정태화 대사 등 8명과 일본측 다카노 고지로(高野幸二郞)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 등 9명은 교섭 첫날인 이날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만났다. 31일엔 북한대사관에서 회담한다.
회담에서는 북한이 우선적으로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 식민지 지배에 대한 보상 등 ‘과거 청산’과 일본이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일본인 납치의혹’이 주요 의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쌍방의 견해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틀간의 이번 회담에서 모종의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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