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중앙행정기관의 정보공개 성실도가 열악한 수준이며, 특히 이중 27%는 낙제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연대와 서울대 공익법학회는 30일 지난 7~8월 서울과 과천에 있는 중앙행정기관을 상대로 주요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 친절도와 민원실 설치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민원실 설치여부 ▦정보공개접수창구 개설 여부 ▦정보공개담당직원 유무 및 친절도 ▦정보공개청구서의 유무 및 비치여부 등 9개 항목을 현장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100점 만점에 89점을 얻은 환경부가 차지했고 이어 해양수산부(81점) 문화관광부(73점) 기획예산처ㆍ통일부(70점) 등의 순이었다.
30개 기관중 16.7점을 얻은 국세청이 꼴찌를 차지했고, 8개기관이 40점 이하의 낙제점수를 받았으며 절반 이상인 16개기관이 50점에 미달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