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오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으로부터 노벨 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는 전화를 받았다.199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만델라 전 대통령은 “마땅히 노벨상을 받아야 할 분이 받았다”면서 “오랜기간의 투옥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고난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한 것을 보면서 깊은 감명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감사하다”면서 “만델라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인권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세계와 인류를 위해 더 훌륭한 일을 해달라”고 말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내년 3월께 방한한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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