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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유학연수 박람회'발디딜틈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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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유학연수 박람회'발디딜틈 없네

입력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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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영국 유학·연수박람회'가 28,29일 이틀간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런던대학교, 카디프대학교 등 영국 내 58개 주요대학과 직업교육 칼리지 등의 개별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대학생과 직장인, 학부모 등 8,000여명이 몰려 최근 들어 부쩍 커진 영국 유학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영국문화원 주최 영국 유학·연수박람회는 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대규모 유학박람회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영국에서 파견된 각 교육기관의 대표자들을 직접 만나 입학자격과 장학금, 학위제도 등을 놓고 열띤 상담을 벌였다. 특히 학부모와 유학 준비생들은 `대학 예비과정' 등 영국만이 가진 독특한 유학제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문화원은 서울 행사에 이어 30일 오후2시부터는 대구 계명대 대명캠퍼스 도서관 로비에서 유학·연수 박람회 행사를 갖는다. 문화원측은 또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10주년을 기념하는 에세이 공모전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영국문화원 고유미 공보관은 “올해 초 토니 블레어 총리의 영국 교육 홍보 캠페인 이후 영국 학교들이 외국학생 유치를 위해 열~? 올리고 있다”며 “영국문화원 상담실에도 올해 들어 상담 횟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3702-0691~3, 홈페이지

http://www.bckorea.or.kr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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