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7일 `정현준ㆍ이경자 의혹사건'과 관련, 금고검사를 담당하는 비은행검사국 전현 임직원 116명의 명단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또 1,400여명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이번 사건에 연루된 평창정보통신과 한국디지탈라인 주식에 가ㆍ차명으로 투자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비리 혐의가 포착되는 임직원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여 금품수수, 부당행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작년 12월 대신금고 검사과정에서 동방금고와의 불법 자금거래 혐의를 포착한 검사 요원들의 대신-동방금고 연계검사 요구를 상급자들이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당시 검사역 4명을 대상으로 진상을 조사중이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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