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채권단은 27일 대우전자부품의 매각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졸업을 결의했다.14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이날 한빛은행에서 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알루코, 필코전자, 한국기술투자 3개사로 구성된 `알루코 컨소시엄'에 대우전자부품을 매각하는 안을 통과시키고 워크아웃에서 졸업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계열 12개사 가운데 워크아웃에서 졸업하는 기업은 대우전자부품이 처음이다.
한편 알루코 컨소시엄은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전자부품 지분 24.5%(154억원)와 대우전자부품 전환사채(CB) 50억원어치를 인수하게 된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